Sid Meier's Civilization VI
문명 6

지난 겨울세일때 사고 한 2주일 넘게 달렸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어버버했지만 금새 익숙해짐. 

제일 생소했던 부분을 몇가지 꼽자면:

  1. 건설자와 시설짓기. 일꾼은 5와는 달리 시설 건설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즉시 건설된다.
  2. 심시티가 중요해짐. 타일에 불가사의와 특수지구(도시당 종류별로 하나씩만 건설가능)가 직접 건설이 되어서, 이제는 도시를 필때 위치에 신경을 써야한다. 게다가 불가사의와 특수지구는 건설자가 짓는 시설과는 달리 제거할수도 없다.
  3. 도시가 아무리 많아도 5처럼 패널티가 없으며, 도시간 거리에 따른 패널티도 없다. 알박기 신공이 가능.

도시 타일 하나에 모든 건물을 몰빵하는 전작과 달리 타일활용도가 높아져서 심시티 하는 재미가 있다. 일단 제일 처음 하는 사람은 튜토리얼로 지배승리를 한번 해본 후, 과학승리를 해보는걸 추천. 종교승리가 제일 재미없고, 문화승리가 신경쓸게 많고 복잡해서 재밌음.

 

튜토리얼에서 이집트로 지배승리를 해봤지만, 뭔가 부족해서 새 게임으로 다시하다보니 어쩌다 문화승리ㅋㅋ 불가사의 옆에 지으면 버프되는 고유시설이 있어서 처음 문명 6를 접한 나로서는 이집트 심시티가 너무 복잡했음. 

 

업적도 완료할겸, 실제위치 지구맵에서 혼자 부담없이 해보려고 하다가 버그가 있단걸 알고 4시간 만에 다른맵으로 재시작. 그냥 저냥 할만했음.

 

실제위치 지구맵에서 하게되면, 처음 몇십턴을 허망하게 보내야함ㅜㅜ 해안에 짓는 엄청난 캄풍시설 때문에 문명 6에서 비욘드 어스 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음. 

 

아직 개념이 잡히지 않은 점이 있어서 과학승리를 해보고자 선택한 문명. 식량+생산걱정없는 아웃백 목장을 넓은 대륙에 도배하며, 가장 재밌게 한 문명. 특수지구가 매력도에 따라서 추가 버프를 얻어서 심시티하는 재미가 있는 문명.

 

고유시설이 주변 매력도+2를 준다는 말에 해안 리조트+국립공원 조합으로 문화승리를 달성 해보고자 선택한 문명. 하지만 캔디 도시국가의 성유물 뽕으로 허망하게 해안리조트는 짓지도 못하고 문화승리 달성ㅡㅡ; 오기가 생겨서 페르시아로 다시 플레이 해볼 예정.

조만간 확장팩이 나오면 내정에 신경이 쓸게 많아져서 좀 더 재밌어 질것 같다. 개인적으론 AI를 더 강화해서 외교승리도 추가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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