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frame
워프레임

새로 유물무기도 나오는 와우지만, 뭔가 패턴이 항상 똑같아 보인다. 토나올것같은 반복적인 노가다. 악마사냥꾼이라는 새로운 직업도 해보고 싶긴한데 죽기랑 비슷한 느낌일것 같음. 다른 직업이랑 다르게 처음 시작할때만 흥미진진하고 나중에는 기운빠지는 노가다.

그래서 다른 게임을 찾아본게 워프레임. 예전부터 유튜브에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항상 하고싶었던것중 하나였는데, 새로 그래픽 카드를 바꾸면서 드디어 하게됬음!! 이 게임이 와우와는 가장 많이 비교되는게, 공격 모션인것 같다. 와우에서 공격할때 가장 많이 듣는말은 "아직 사용할 수 없습니다"이건데... 워프레임은 성질 급한 나에게 딱이였다ㅋㅋ 그냥 막 때려부숨ㅋㅋㅋ

하지만 첫느낌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다. 게임이 전체적으로 너무 얼리엑세스 같다. 와우는 게임의 핵심적인 메인 퀘스트를 반드시 완료하도록 유도하는데 반해, 이건 극초반 빼고는 아무런 가이드가 없다. 그냥 "깨고싶으면 깨던지... 정 답답하면 위키를 찾아보던지..."이런것 같음. 두번째 꿈이라는 퀘스트 같은 경우도 진행하기전 초반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냥 아이템하나 보상으로 주는 퀘스트인줄로 알았지, 이렇게 중요한 퀘스트인줄은 상상도 못했음ㅡㅡ;; 제발 메인 퀘스트와 사이드 퀘스트 정도는 구분시켜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초반에 가장 헷갈렸던게 와우의 직업처럼 워프레임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건줄 알았다. 근데 이 워프레임이란게, 그냥 무기와 같이 교체할 수 있는 로봇에 불과했다(물론 스토리 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내가 컨셉 자체를 이해 못하고 있었던것. 또하나는 무기는 반드시 30레벨을 만들고 팔아버려야 한다는것. 프레거라는 해머류 무기를 하나 만들었는데 공격이 너무 답답하고 무거워서 미션에서 딱 한번 써보고 팔아버렸다.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중ㅜㅜ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무슨 메일이 있길래 열어봤더니 클랜에 가입하라는 메일이였다. 그래서 '와 이 게임은 초보를 위해서 자동으로 클랜에도 가입시켜주네'라고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가입버튼 클릭ㅋㅋ 근데 알고보니 그런건 아니였음ㅋㅋ 그나저나 매미사진이 좀 징그럽긴 한데(곤충 너무 싫음ㅜㅜ 으..으...) 다들 좋은 분들이다. 초보라고 모드도 주시고... 클랜 도장에서 아이템 도면 얻으려고 갔는데 즉흥 이벤트에서 똥개덕분에 1등해서 플래티넘에 프라임 아이템 도면까지 주심ㅜㅜ 덕분에 플래티넘으로만 구입 가능한 무기 슬롯이랑 워프레임 슬롯 몇개 구입!

근데 사람이 너무 없음. 다들 새로운 업데이트만 기다리고 있는 유저많은건지, 새로운 유저가 얼마 없는것 같다. 그래서 행성 노드 새로 뚫을려면 너무 힘들다. 감청맵이랑 아크윙 노드는 새로 뚫으려면 정말.... 다른사람 도움 받아야 한다. 다크섹터 방어나 생존은 그래도 혼자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데...

앞으로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일만한 뭔가 큰 업데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발 퀘스트 시스템좀 갈아 엎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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